"경전선에서 KTX로 수서 가고 싶다" 20만 청원 달성

윤성효 2021. 9. 16.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전선에서 고속철도(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습니다"고 한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이제 청와대가 대답할 차례다"며 "그동안 국토부는 철도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이번 20만 국민청원을 통해 확인했듯이, 고속철도 통합은 이제 국민의 명령이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오후까지 20만 1289명 동의 .. 철도노조 부산본부 "이제 청와대가 답해야"

[윤성효 기자]

 민주노총 전국철도노동조합 부산지방본부는 “고속철도(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다”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운동을 벌인다.
ⓒ 철도노조
 
"경전선에서 고속철도(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습니다"고 한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16일 철도노조 부산본부,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모두가 철도를 사랑하는 경남도민의 참여 덕분이다. 철도노동자는 청원 기간 내내 보내주신 국민의 따스한 마음을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자는 창원, 진주, 김해, 포항 등 지역민의 뜻은 하나였다"며 "하루라도 빨리 수서행 KTX를 운행해 지역 차별 없이 누구나 보편적 철도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했다.

이어 "지난 5년 넘게 차별해온 KTX 운임을 인하해 운임 SRT와의 차별을 해소하라는 것이었다"며 "고속철도를 통합해 철도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지방노선을 유지하고,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경제를 살려가는 국토균 형발전에 이바지하는 행복철도를 만들어가자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이제 청와대가 대답할 차례다"며 "그동안 국토부는 철도노동자들의 요구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이번 20만 국민청원을 통해 확인했듯이, 고속철도 통합은 이제 국민의 명령이다"고 했다.

이들은 "철도노동자들은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반드시 고속철도 통합을 이뤄내겠다"며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철도의 공공성을 지켜내고 국민의 보편적 이동권 확대 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경전선에서 KTX로 수서까지 가고 싶다는 청원은 8월 17일부터 시작되었고, 16일 오후까지 20만 1289명이 동의한 것이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