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남궁민, 코리안 헐크로 돌아왔다
배우 남궁민이 2년 만에 '코리안 헐크'로 환골탈태해 ‘나 혼자 산다’에 돌아왔다.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리안 헐크’로 재탄생한 남궁민의 운동 루틴이 공개된다.
과거 출연 당시 남궁민은 고무밴드 운동 3번이면 뻗고 말았던 '간헐적 운동법’ 전문가로 웃음을 자아냈던 터. 64kg이었던 2년 전의 몸에서 무려 10kg을 벌크업 했다는 남궁민은 옷태부터 두꺼워진 팔뚝까지 ‘코리안 헐크’로 변신,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남궁민이 이토록 운동에 진심이 된 이유는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맡은 역할 때문이라고. '검은 태양'의 주인공 한지혁은 산전수전을 겪는 에이스 요원으로, 몸을 사리지 않는 고난도의 액션을 펼치는 인물이다.
남궁민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분석과 열정으로 지난 1월부터 병행해온 식이요법과 운동을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그의 '태평양 등판'을 향해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누가 봐도 전투적으로 보이고 싶었다”면서 벌크업의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
남궁민은 “촬영 중에도 하루 2시간은 운동한다”며 스파르타 뺨치는 운동 루틴을 공개할 예정이다. 트레이너 마저 “운동 욕심 너무 세”라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격한 운동에 한숨을 내쉬다가도 작품을 위해 운동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유발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남궁민은 2년 전 시도 때도 없이 남발했던 ‘누아르 눈빛’을 되찾아 폭소를 유발한다. 새로 맡은 에이스 요원 배역에 푹 빠져 걸레질을 할 때도, 곰인형 윌슨과 어깨동무를 할 때도 눈빛을 유지하는 독한(?) 모습으로 깨알 같은 귀여움을 선사한다.
이런 남궁민마저 벌크업을 위한 맛 없는 단백질 먹방에서는 초점을 잃고 멍한 눈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헐크가 된 남자' 남궁민의 일상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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