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및 로진백 투척' 몽고메리, 구단 자체 벌금 300만원 부과 [공식발표]

윤승재 2021. 9. 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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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항의 및 로진백 투척으로 KBO로부터 징계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 몽고메리가 제재금 300만원이라는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았다.

KBO 징계 이후 삼성도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몽고메리는 "KBO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면서 "김성철 심판원과 팬 분들, 모든 KBO리그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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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욕설 항의 및 로진백 투척으로 KBO로부터 징계를 받은 삼성 라이온즈 몽고메리가 제재금 300만원이라는 구단 자체 징계를 받았다. 

몽고메리는 지난 10일 대구 KT전 4회초 이닝을 마친 후 주심에게 욕설을 한 뒤 퇴장 조치 됐으나 다시 그라운드로 나와 주심에게 지속적으로 폭언 및 위협을 하고 로진백을 주심에게 던지는 등의 행위를 했으며 유니폼 상의를 벗어 그라운드에 던졌다. 이에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해 20경기 출장정지, 제재금 300만원을 결정했다.

KBO 징계 이후 삼성도 구단 자체 징계를 내렸다. 삼성은 16일 몽고메리에게 300만원의 자체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구단은 “향후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몽고메리도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몽고메리는 “KBO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면서 “김성철 심판원과 팬 분들, 모든 KBO리그 구성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몽고메리의 사과문 전문.

삼성 라이온즈 마이크 몽고메리 입니다.

지난 9월10일 경기중 일어난 저의 불찰로 인해 2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습니다. KBO리그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김성철 심판원과 팬 분들, 삼성 라이온즈 구단, 팀 동료, 코칭스태프, KBO리그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징계 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저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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