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SSG 감독 "투수 장지훈 신인상 후보감"

박소영 2021. 9. 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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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우완 투수 장지훈(23)이 올 시즌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2021프로야구 KBO리그 SSG랜더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가 4일 오후 인천 SSG랜드스필드에서 열렸다. 6회초 장지훈이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올 초 동의대를 졸업한 장지훈은 신인 드래프트 2차에서 4라운드 38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초반부터 불펜 투수진에서 활약했다. 지난 5월까지는 평균자책점이 8점으로 높았지만, 6월부터는 한결 나아졌다. 그러더니 뜨거운 여름부터 짠물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후반기 16경기에 나와 3홀드 평균자책점 2.08로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15일 한화전에서도 6회에 나와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장지훈에 대한 칭찬을 늘어놨다. 김 감독은 "눈에 띄는 역할이 아니어서 그런지 신인상 후보로 잘 거론되지 않고 있다. 시즌 초반 평균자책점이 높았지만, 현재는 4점대까지 떨어뜨렸다. 신인상 경쟁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했다.

장지훈이 프로 첫해부터 활약하게 된 배경에는 체인지업 장착이 있다. 김 감독은 "장지훈이 대학 때는 체인지업을 안 던졌다. 프로에 와서 조웅천 코치가 체인지업을 가르쳤고 지훈이가 잘 배웠다"면서 "원래 지훈이는 제구력이 있다. 릴리스 포인트가 일정한 투수들이 변화구 습득력이 빠른데 지훈이가 그렇다. 일정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안다. 또 지훈이는 마운드에서 크게 당황하거나 들뜨지 않는다"고 했다.

잠실=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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