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통증 절반이나 줄여주는 '표정'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주사를 무서워하는 사람은 걱정부터 앞선다.
주사를 맞을 때 활짝 웃거나 얼굴을 찡그리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이후 주사 맞을 때 느낀 통증을 조사한 결과, 뒤센미소 그룹과 얼굴을 찡그린 그룹의 통증은 무표정 그룹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주사를 심하게 무서워하거나 너무 긴장하면 주사 맞을 때 힘이 빠지면서 실신할 위험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주사를 무서워하는 사람은 걱정부터 앞선다. 주삿바늘이 살을 찌르는 따끔한 통증을 상상만 해도 몸에 힘이 빠질 정도다. 주사 통증과 두려움을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활짝 웃거나 얼굴 찡그리기
주사를 맞을 때 활짝 웃거나 얼굴을 찡그리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231명의 참가자가 주사를 맞을 때 ▲뒤센미소(정말 기쁠 때 나오는 것으로, 눈 가장자리 근육을 사용하는 웃음) ▲뒤센미소가 아닌 평범한 미소 ▲무표정 ▲찡그리기 중 한 가지 표정을 짓게 했다. 이후 주사 맞을 때 느낀 통증을 조사한 결과, 뒤센미소 그룹과 얼굴을 찡그린 그룹의 통증은 무표정 그룹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 이때 더 진실하게 뒤센미소를 지을수록 심장 박동수가 현저히 적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얼굴 근육이 움직이면 심박 수가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 바늘에 찔리면서 몸에 생기는 생리적 반응이 둔해진다고 분석했다.
◇관심 돌리기
주사 맞을 때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면 두려움이 덜할 수 있다. 주사를 맞지 않는 쪽 손으로 핸드폰을 통해 영상을 보거나, 보호자와 계속 대화를 하는 방법이 있다. 혼자 있다면 주변 간호사, 의사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좋다. 숫자를 100부터 거꾸로 세는 데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주사를 맞을 땐 가급적 주삿바늘을 쳐다보지 않도록 한다.
◇팔다리에 힘주기
주사를 심하게 무서워하거나 너무 긴장하면 주사 맞을 때 힘이 빠지면서 실신할 위험이 있다. 예방을 위해선 평소 근육에 힘주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극도의 공포를 느끼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낮아지면서 실신하게 된다. 그러나 평소 근육에 힘주는 연습을 자주 하면 혈관이 갑자기 확장되는 것을 완화해 실신을 피할 수 있다. 자리에 앉아 10~15초간 팔다리에 힘주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 주사 맞을 때 심장이 빨리 뛰는 사람은 평소 깊고 느린 복식호흡을 연습해보자. 3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5초간 숨을 내쉬면 두려움을 줄일 수 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혈관·인슐린주사 맞고 문지르지 마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주사 맞을 때 쳐다보면 고통 심해진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아이 주사 맞을 때마다 마음 아프다면… "소아용 혼합백신 맞혀보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
- 주사 맞을 때 '이런 표정' 지으면 통증 50% 감소
- 피 뽑을 때, 팔 '톡톡' 두드리는 이유
- 무서워서 실신까지… '주사공포증' 없애려면
- 다케다 폐암약 '엑스키비티' 국내 철수… 얀센 '리브리반트' 시장 독주?
- 양치질 후 입 안에서 하얀 허물 벗겨진다면… 치약 속 ‘이 성분’ 때문
- “다이빙한 가수에게 부딪혀” 콘서트장서 ‘목 뼈’ 부러진 美 여성
- 참이슬서 경유 냄새, 필라이트 맥주선 콧물 같은 점액질… 하이트 진로에 무슨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