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대구한의대, K-MOOC 7개 강좌 개설 외
K-MOOC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원에서 수행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사업이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2017학년도 ‘인문학을 품은 한의학’을 시작으로 2019학년도에는 개별강좌에 ‘한국인문 DNA 세시풍속과 한국어’, ‘스마트식생활’이 선정됐다.
또 2020학년도에는 K-MOOC 2단계 무크선도대학에 선정돼 3년간 매년 2억 원을 지원받아 ‘피부미용과 K-뷰티’ 외 3개 강좌(2단계 무크선도대학사업)와 개별강좌인 ‘재활스트레칭’을 개발해 운영했다.
2021학년도에도 ‘맞춤형 화장품의 이해’ 외 2개 강좌(2단계무크선도대학사업), 개별강좌로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한의콘텐츠 기획’이 선정됐다.
대구한의대학서 제작된 강좌는 K-MOO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수 기준을 통과하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발급하는 이수증이 발급된다.
재학생이 K-MOOC 강좌를 이수하고 이수증을 제출하는 경우 학칙에 따라 특별학점으로 인정한다.
또 K-MOOC사업으로 제작된 강좌는 대구한의대 평생교육원에서 학점은행제 강좌로 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올해 K-MOOC ‘학점은행제’를 통해 해당 강좌의 이수 결과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과목으로 ‘피부 미용학’과 ‘미용과 건강’ 2개의 강좌가 ‘2021년 학점은행제 제3차 K-MOOC 학습과정평가인정’ 과목에 선정됐다.
평생교육원은 2019년 9월부터 2개 강좌를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K-MOOC 학점은행제’ 강좌를 신규 개발, 현재 총 7개의 강좌를 개설했다.
개설된 강좌의 수강을 신청하는 학생들이 2021학년도 1학기 1634명, 2학기 약 2800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K-MOOC 강좌를 이수한 경우 각 대학이 학칙으로 정하는 경우에만 대학의 학점으로 인정됐으나 2018년부터는 교육부의 시행령과 규칙 개정으로 일반 국민도 K-MOOC 이수 실적을 학점은행제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학위 취득의 기회가 확대됐다.
협약식은 이승우 DHU문화콘텐츠센터장과 함께하는연구소 박현지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복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의제 연구와 개발 ▲교육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전문 지식인의 특강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등을 약속했다.
박현지 함께하는연구소장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하는 과정에서 이들을 위한 맞춤한 교육 자료와 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함을 느겼다”면서 “DHU문화콘텐츠센터와 체결한 상호협력 협약은 이를 해갈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양 기관의 강점이 어우러져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DHU문화콘텐츠센터장은 “DHU문화콘텐츠의 강점인 교육 콘텐츠의 기획·제작을 통해 발달장애인 복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싶다”며 “이는 지역과 함께 하는 대구한의대의 지향점을 센터가 적극적으로 실현하는 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기관소개 및 사업소개, 협약내용 설명 및 협약서 서명, 간담회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보육 및 복지 발전에 관한 정보 교환 및 학술자문, 기술 교류 ▲지역사회 보육 및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협업 ▲지역사회 보육 및 복지 전문가 교류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보육 및 복지 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한 인력 양성 사업 협업 ▲기타 지역 발전 및 보육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관학 협력 등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 LINC+ 비참여학과 확산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LINC+사업단과 국제교류팀이 지원하고, 간호학과 정영미, 김용숙, 고영지 교수가 참여했으며, 기초교양대학 민지영 교수가 통역했다.
일본 시마네현립대학에서는 마츠모토 유카, 마사루 호소가와 교수가 참석했다.
글로벌 프로그램의 주제는 양교 소개, 한국과 일본 각국 간호사의 업무환경 및 업무영역, 졸업 후 취업 및 각국의 문화에 대해 5개의 주제별로 양국의 학생이 각각 발표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참여 학생 실시간 질의응답을 가졌다.
간호학과 2학년 고주언 학생은 “코로나 때문에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대학생들과 전공 및 문화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미 간호학과장은 “짧은 시간이지만, 전공 및 문화 발표를 통해 양교 학생의 열정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글로벌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양국 간 학술연구 및 교류가 더 활발히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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