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 500만명 재예약 18일부터.. 다음달 1일 접종 시작

한성주 입력 2021. 9. 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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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회를 지나친 미접종자들이 다음달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500만명 내외를 대상으로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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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18~49세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서울 관악구의 한 병원에서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회를 지나친 미접종자들이 다음달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500만명 내외를 대상으로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3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가운데 지금까지 접종 대상 연령군 혹은 우선접종 대상군에 포함되고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은 전국 각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시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진행한다. 접종되는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계열이다. 대상자별로 맞게 될 백신의 종류는 공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예약은 이달 18일 오후 8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고령층이나 외국인 등은 보호자가 대리 예약할 수도 있다.

앞서 정부는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각 대상군별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면서 대상군에 포함되고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마지막 순위로 조정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다음 달로 앞당겨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 7월 초부터 감염이 확산하고,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상황을 고려한 조처다.

추진단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해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더욱더 높임으로써 면역형성 인구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회를 놓쳐 예약하지 못했거나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본인 건강과 가족 안전을 위해 예약에 꼭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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