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가뭄 속 단비'

1인당 선불카드로 10만원 지급..26만명 중 21만명 수령

지난 15일 동천동행정복지센터를 찾은 한 시민이 코로나 특별지원금 선불카드를 수령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1.09.16

[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이 빠른 속도로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시민 코로나 특별지원금 선불카드 지급률은 79.3%다.

10명 중 8명이 선불카드를 수령한 셈이다.

선불카드는 경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지난 9일 첫 지급 후 1주일 만에 26만명 중 21만여명이 1인당 1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선불카드를 받은 21만명이 66억원을 소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소비 덕분에 추석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지원금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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