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쩍않는 수도권 아파트값..9주 연속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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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67주 연속 오름세다.
서울은 0.21%로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0.17%)과 수도권(0.25%), 지방(0.15%)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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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67주 연속 오름세다. 금리 인상 및 대출 규제에도 시장은 전혀 꿈쩍하지 않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둘째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31% 올라 상승 폭이 전주보다 0.01%p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도권은 0.40% 올라 5주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국 상승률과 마찬가지로 부동산원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은 0.21%로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매물 부족 현상이 계속된데다 재건축 등 규제완화 기대감에 주요 재건축 단지와 강남권 중대형 단지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노원·강서구가 0.29%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이어 송파구(0.28%), 강남구(0.26%), 서초구(0.24%) 등 강남 3구가 뒤를 이었다.
경기는 지난주 0.51%에서 이번주 0.49%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다만 오산시(0.84%), 안성시(0.83%), 화성시(0.82%)가 크게 올랐다.
인천은 지난주 0.44%에서 이번주 0.45%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연수(0.65%), 계양(0.52%), 부평구(0.48%)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 아파트값은 0.20%에서 0.23%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전세값 역시 여전히 강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20%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4주 연속 0.25% 상승했다. 서울(0.17%)과 수도권(0.25%), 지방(0.15%)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5대광역시(0.12%)는 지난주보다 0.02%p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01%)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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