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옛간'·'복순도가' 길천산단 투자 양해각서 체결 .. 향토기업 역외유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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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적인 향토 식품기업인 '옛간'과 '복순도가'가 길천산단에 대규모 공장을 건립한다.
울산시는 16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향토 식품기업인 옛간과 복순도가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길천산단 내 네거티브 산업용지를 이미 옛간과 아연분말공장이 1필지씩 분양계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옛간은 추가로 2필지, 복순도가는 1필지가 필요하다는 투자의향을 울산시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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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의 대표적인 향토 식품기업인 ‘옛간’과 ‘복순도가’가 길천산단에 대규모 공장을 건립한다.
울산시는 16일 오전 10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향토 식품기업인 옛간과 복순도가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옛간은 길천산단 3필지에 234억원을 투자해 참기름공장 2개소와 곡물선식 공장 1개소를 짓는다. 복순도가는 길천산단 1필지에 50억원을 투자해 전통주 공장을 건립한다.
이들 기업은 상품수요와 매출이 최근 급격히 증가하면서 산업단지 내 대규모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옛간은 지난해 매출 40억원을 올 상반기에 벌써 넘어섰다. 복순도가의 경우에도 온라인 판매가 급격히 증가해 수요를 맞추기 위한 공장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길천산단 내 네거티브 산업용지를 이미 옛간과 아연분말공장이 1필지씩 분양계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옛간은 추가로 2필지, 복순도가는 1필지가 필요하다는 투자의향을 울산시에 제출했다.
울산시는 향토식품기업의 역외 이전을 막고, 환경분쟁도 해소하기 위해 아연분말공장을 타 산업용지로 이전하고 네거티브 산업용지 4필지 전체를 식품기업 클러스터로 집적화하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됐다.
울산시는 이 같은 적극행정을 통해 옛간과 복순도가로부터 총 284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박민 옛간 대표는 “공장 증설에 따른 애로사항을 울산시가 적극적으로 해결해 줘 대규모 투자를 계획할 수 있었다”며 “적극행정을 펼쳐준 울산시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의 대표적인 향토 식품기업인 옛간과 복순도가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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