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 3년 내 기업가치 1조원 유니콘 기업 나오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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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원에서 독자적으로 기술창업을 이룬 사례가 총 141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거나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창업을 이룬 사례가 총 141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ETRI 김명준 원장은 "향후 3년 내 기업가치 1조 원 유니콘 기업을 나오게 할 예정"이라며, "창업휴직제도 등 관련 규정을 간소화해 적극적인 기술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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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창업 생태계 선도, 발굴-보육-성장지원-회수-재투자 등 선순환 실현"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원에서 독자적으로 기술창업을 이룬 사례가 총 141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ETRI는 향후 3년 내 기업가치 1조 원 유니콘 기업을 나오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종흥 ETRI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은 16일 오전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기술창업 성과'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본부장은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거나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창업을 이룬 사례가 총 141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기업 3곳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되어 총 152억 원의 출자수익을 거두는 등 공공 부문 창업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TRI는 체계적인 기술창업 지원을 수행하면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핵심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를 거쳐 법인을 설립하도록 돕는‘예비창업지원제도’다.
2011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보육활동과 인프라를 제공하며 그간 총 67개 기술창업 법인설립을 도왔다. 이를 통해 배출한 대표 기업으로는 ㈜가치소프트, ㈜루센트블록, ㈜호전에이블, ㈜엑소시스템즈 등을 들 수 있다. 2020년 말 활동기업 기준, 연 매출 256억 원, 498명의 고용 등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다른 하나는 ETRI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설립하거나 에트리홀딩스㈜가 출자해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연구소기업제도’다. 이 제도는 2006년부터 시행되어 지금까지 74개 연구소기업을 설립하였다. 대표적인 연구소기업으로는 코스닥 상장을 이룬 ㈜수젠텍, ㈜신테카바이오, ㈜진시스템 등이 있다.
ETRI는 1990년부터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 체계적으로 창업 활동을 장려하였다. 1998년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창업보육공간·시험인프라 등을 제공하였고, 2010년 출연(연) 최초로 기술지주회사인 에트리홀딩스(주)를 설립, 기술창업 지원 기틀을 마련하였다.
박 본부장은 최근들어 ▲제4차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접목하여 대형·융합성과 창출을 도모하는‘기획 창업’ ▲R&D단계부터 시장 수요-비즈니스모델 수립-창업까지 전주기를 고려하는‘창업일체형R&D사업’ ▲기술사업화플랫폼, E-케어프로그램, 내·외부 사업 연계를 통한 ‘법인 설립 후 사후 지원’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0여 년간 끊임없는 지원과 시행착오,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히 창업기업 배출에 그치지 않고 기술창업 생태계를 선도하면서 발굴-보육-성장지원-회수-재투자 등 선순환을 이루도록 한다는 것이다.
ETRI 김명준 원장은 “향후 3년 내 기업가치 1조 원 유니콘 기업을 나오게 할 예정”이라며, “창업휴직제도 등 관련 규정을 간소화해 적극적인 기술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알티스트 손동환 대표는 “ETRI 도움으로 경영, 사업화 등에서 도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R&D 성과물이 혁신의 빛을 볼 수 있도록 창업 전 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지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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