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가 투자한 '온홀딩스', 뉴욕증시 상장 첫날 4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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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투자한 스위스 신발 제조업체 온 홀딩스가 뉴욕증시 상장 첫 날 46% 급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 홀딩스의 공모가는 24달러였는데 이날 뉴욕증시에서 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온 홀딩스는 공모가 예상범위(20~22달러) 웃돌며 7억4600만달러를 조달했고 뉴욕증시에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온 홀딩스는 페더러가 디자인한 신발이 약 200달러에 팔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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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투자한 스위스 신발 제조업체 온 홀딩스가 뉴욕증시 상장 첫 날 46% 급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온 홀딩스의 공모가는 24달러였는데 이날 뉴욕증시에서 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온 홀딩스는 공모가 예상범위(20~22달러) 웃돌며 7억4600만달러를 조달했고 뉴욕증시에도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온 홀딩스는 10년 전에 설립됐으며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러닝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페더러는 2019년 온 홀딩스 주주가 됐으며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했다. 온 홀딩스는 페더러가 디자인한 신발이 약 200달러에 팔린다고 밝혔다.
온 홀딩스는 내년에 일본 도쿄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며 미국과 중국에서도 매장을 늘릴 계획이다.
온 홀딩스는 올해 상반기에 380만스위스프랑 순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 3310만스위스프랑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조정 '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에비타)'은 4730만스위스프랑이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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