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추석, 모바일로 주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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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증시 호황으로 주식투자가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올 추석 선물로 주식은 어떨까.
최근에는 증권사들이 앞다퉈 '주식 선물하기'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쉽고 간편하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모바일 쿠폰 번호를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입력하면 선물 받은 사람이 받은 금액대에 맞게 원하는 주식을 살 수 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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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돌아오는 명절이지만 부모님이나 자녀들에게 건넬 선물 고르기는 항상 고민거리다. 최근 증시 호황으로 주식투자가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올 추석 선물로 주식은 어떨까. 선물로서의 특별함은 물론 시간이 흘러 쏠쏠한 수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 최근에는 증권사들이 앞다퉈 ‘주식 선물하기’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쉽고 간편하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부터 업계 최초로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주식·펀드·발행어음 등 모든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올 8월 말까지 누적으로 575만장이 팔릴 정도로 인기다. 금액으로는 2690억원 규모다. 방법도 간단하다. 모바일 쿠폰 번호를 증권사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입력하면 선물 받은 사람이 받은 금액대에 맞게 원하는 주식을 살 수 있는 방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작년 12월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해외주식상품권(스탁콘)을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 4100원, 디즈니 1만원, 넷플릭스 1만2000원, 애플 2만5000원, 테슬라 3만원, 아마존 5만원 등 액수를 정해 선물할 수 있다. 지난달 말 누적으로 판매량 4만7000건, 판매금액은 7억5500만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해외주식 종목을 소수점 자리까지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상품권 금액만큼 언급된 종목이나 투자를 원하는 다른 종목(소수점 가능 종목 내)을 매수할 수 있다.
올 3월 말부터 국내 주식을 살 수 있는 주식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는 KB증권도 지난달까지 약 100만건·170억원어치를 판매했다. 2월 출시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주식 상품권은 구매 상품권 구입가의 5%를 더해 국내·해외주식 등에 투자할 수 있다.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5000원 추가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다만 최근 결제 간편성이 크게 떨어진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증권사들의 금융상품권 판매 카드 결제가 지난달 말부터 전면 중단됐기 때문이다. 현재는 금융상품권 구매 시 계좌이체 등 현금결제만 가능하다.
상품권 선물이 아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주식을 선물하는 방법도 있다. 토스증권의 주식 선물하기는 자신이 보유 중인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선물 받는 사람의 계좌 정보를 모르더라도 이름과 전화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7월 처음 선보인 후 8월 말 기준 이용 건수는 총 4만건에 이른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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