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 '백석호수공원' 본궤도

김영재 입력 2021. 9. 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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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옛 항공대대 부지(송천·전미동)에 대한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항공대대의 도도동 이전에 따라 송천동2가, 전미동 일원에서 진행되는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을 오는 2023년 10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은 지난 2019년 1월 항공대대가 도도동 이전과 함께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인근 지자체의 민원 해결 등으로 미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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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항공대대 부지에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2023년 10월까지 추진
도도마을 38가구 이주 지원, 백석호수공원·생태도로 조성
에코시티 2단계 백석호수공원 조성 조감도 

[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의 옛 항공대대 부지(송천·전미동)에 대한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항공대대의 도도동 이전에 따라 송천동2가, 전미동 일원에서 진행되는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을 오는 2023년 10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은 지난 2019년 1월 항공대대가 도도동 이전과 함께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인근 지자체의 민원 해결 등으로 미뤄져왔다. 그러다 지난달 시가 국방부로부터 공동주택 터와 이주민 택지 등 전체 면적의 85% 부지를 먼저 넘겨받기로 합의하면서 2단계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우선적으로 시는 항공대대 이전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도도마을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9월까지 38가구의 이주자 택지를 조성해 주민들의 이주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에 포함된 백석호수공원(5만8680㎡)을 테마가 있는 힐링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현재 민간사업자와 협의해 백석호수공원 등 사업구역공원에 대한 조성계획(변경) 용역을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노을테라스, 수변데크, 밤나무 숲길 및 숲속 산책로, 수변억새길, 연꽃 갤러리 등이 들어서게 된다. 

백석저수지의 경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면서 특색 있는 경관을 연출하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시는 백석저수지와 세병호, 화정저수지 수생태계를 연결하는 5㎞ 길이 생태도로(도보 2시간 소요)를 설치해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에코시티 2단계 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 2곳이 건립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북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호성·송천·전미동 일원의 35사단과 항공대대를 이전하고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하는 에코시티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 2005년 국방부와 35사단 이전에 대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35사단을 임실군으로 이전한 뒤 1단계 부지개발공사를 2017년 6월 준공했다. 또 입주민들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주변 연계도로 4개소를 개설했다. 

박영봉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2단계 사업 추진은 자연환경을 보전·활용한 도시 숲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주민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기반시설을 정비해 쾌적한 정주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겟다”고 말했다.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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