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취약 여성 청소년 위해 '핑크박스' 600개 전달

이형석 입력 2021. 9. 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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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제공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여성위생용품이 담긴 '핑크박스' 600개를 제작해 인천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했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2012년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식료품 및 필수생활용품 지원을 계속했다.

올해에도 31명의 흥국생명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모두 참여해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일회용 생리대와 마스크·손 세정제·바디워시 등 위생 용품을 직접 포장하고 친필 응원 메시지도 작성했다. 이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인천 여성 청소년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매년 진행되는 봉사활동이지만 매해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게 된다. 우리들의 마음을 담아 포장한 '핑크박스'가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미연은 "인천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로서, 인천의 청소년들에게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연고지 인천의 여성 청소년들이 건강한 꿈을 키워가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한 활동을 다방면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배구단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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