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1' 람 "가을시리즈 출격"..K군단은?

김현준 2021. 9. 16. 08: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이더컵 워밍업."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16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골프장(파72ㆍ712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포티넷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격한다.

지난 6월 스페인선수 최초로 '미국의 내셔널타이틀' US오픈 을 제패해 '넘버 1 파워'를 만천하에 과시했고, 2위와 3위 각각 두 차례 등 22개 대회에서 15차례나 '톱 10'에 진입하는 괴력을 곁들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20022시즌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서 '라이더컵 워밍업', 마쓰야마 가세, '신인왕' 잴러토리스 복병
세계랭킹 1위 욘 람이 PGA투어 2021/20022시즌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에 출격한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라이더컵 워밍업."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16일 밤(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 실버라도골프장(파72ㆍ712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포티넷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에 출격한다. 이 대회가 바로 2021/2022시즌 개막전, 이른바 ‘가을시리즈(fall series)’ 첫 무대다. 월드스타들이 보통 연말까지 휴가를 즐긴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마스터스 챔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동행한다.

람은 다음 주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을 대비해 ‘모의고사’를 선택했다. 당연히 ‘우승후보 1순위’다. 지난 6월 스페인선수 최초로 ‘미국의 내셔널타이틀’ US오픈 을 제패해 ‘넘버 1 파워’를 만천하에 과시했고, 2위와 3위 각각 두 차례 등 22개 대회에서 15차례나 ‘톱 10’에 진입하는 괴력을 곁들였다. 상금랭킹 1위(771만 달러)와 평균타수 1위(69.30타)로 직결됐다.

최근 5개 대회는 더욱이 1승 포함 ‘톱 3’가 네 차례다. 지난 6일 끝난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준우승이 오히려 아쉽다. 4번 시드(6언더파)로 출발해 나흘동안 14언더파 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했지만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1번 시드(10언더파) 유리함’을 극복하지 못했다. 람 역시 "보너스를 500만 달러나 받았는데 우승하지 못해 이상하다"고 입맛을 다셨다.

김시우가 PGA투어 2021/20022시즌 개막전 포티넷챔피언십에서 ‘얼리버드’를 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윌 잴러토리스(미국)를 복병으로 지목했다. 지난해 2020/2021시즌 초반 4경기 세 차례 ‘톱 10’으로 임시회원 자격을 얻었고, 지난 4월 마스터스 준우승 등 ‘톱 10’ 8차례를 완성해 ‘신인왕’에 오른 선수다. 임시회원이 신인상을 수상한 건 2001년 찰스 하월 3세(미국) 이후 무려 20년 만이다. 한국군단은 김시우(26)와 강성훈(34ㆍ이상 CJ대한통운), 노승열(30)이 ‘얼리버드’를 노리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