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해성디에스,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른 증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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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가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증설을 결정했다.
이미 가동률이 100%에 달하는 만큼 추가 증설 물량도1년 만에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설로 인해 매출은 1500억~20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가동률은 100%에 육박하고 있다"며 "추가 증설 물량도 1년 만에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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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성디에스 목표주가 5만5000원 유지"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해성디에스가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증설을 결정했다. 이미 가동률이 100%에 달하는 만큼 추가 증설 물량도1년 만에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해성디에스는 500억원 규모의 증설을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고객사의 요청과 반도체 리드타임 장기화를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증설로 인해 매출은 1500억~2000억원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가장 유망한 산업 중 하나다.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TSMC와 SMIC는 각각 28억8000만달러(약 3조3638억원), 88억7000만달러를 중국 난징과 상하이의 차량용 반도체 설비 증설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오는 2030년 115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기차에 필요한 반도체는 내연기관차 대비 2.5배 많아 반도체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금액 기준으로 내연기관차에 필요한 반도체는 400달러로 차량 가격의 2% 수준이다. 전기차엔 전력반도체, 자율주행반도체, 통신반도체 등이 포함돼 대당 1000달러로 증가한다.
증설은 내년 초부터 시작돼 7~8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와 전자제품의 수요 증가 때문에 내년 말과 2023년 초 사이에 추가 증설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미 가동률은 100%에 육박하고 있다”며 “추가 증설 물량도 1년 만에 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증권은 해성디에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4만135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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