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M 쓰고도 승리 못한' 포체티노 감독 "시간이 더 필요하다"

조효종 기자 2021. 9. 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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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첫 동반 출격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스리톱에게 시간이 더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16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에 위치한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에서 PSG와 클럽브뤼허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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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이 첫 동반 출격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스리톱에게 시간이 더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16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에 위치한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에서 PSG와 클럽브뤼허가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5분 안데르 에레라가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27분 한스 바나컨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PSG는 RB라이프치히를 6-3으로 대파한 맨체스터시티에 이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함께 선발 출장한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는 음바페가 후반 6분 부상으로 빠지기 전까지 61분을 함께 했으나 득점을 합작하지 못했다. 세 선수가 나란히 득점에 실패하면서 PSG는 조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브뤼허전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포체티노 감독은 세 선수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에 대해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스리톱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미 여러 차례 말한 바 있듯이 한 팀으로 만들어야 한다.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했지만 평정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상황은 나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전반에 이어 후반 경합 과정에서 발목을 다쳐 교체된 음바페의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부상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 지는 모르겠다. 검진을 진행해 상태를 명확히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무승부에 그친 경기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한편 강하게 맞선 브뤼허에 박수를 보냈다. "우리는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이곳에 왔기 때문에 팀원 모두 경기력과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브뤼허에는 경의를 표한다.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절실했다. 승점을 챙길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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