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껍질·씨.. 버려지는 식재료 '이렇게' 활용하세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9.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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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의 뿌리, 껍질, 씨 등은 먹지 않고 깎거나 잘라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같은 식재료에도 의외로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

이들 재료를 사용해 요리할 경우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 식단에 이색적인 느낌도 더할 수 있다.

호박씨를 먹을 때는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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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뿌리에는 몸에 좋은 ‘알리신’과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함유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채소·과일의 뿌리, 껍질, 씨 등은 먹지 않고 깎거나 잘라내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같은 식재료에도 의외로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다. 이들 재료를 사용해 요리할 경우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 식단에 이색적인 느낌도 더할 수 있다. 대파 뿌리와 단호박 껍질, 표고버섯 밑동 등 버려지는 식재료 속 영양 성분과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대파 뿌리

대파 뿌리 속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또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도 잎, 줄기보다 2배가량 많다. 한의학에서는 파 뿌리를 감기로 인한 두통, 고열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대파 뿌리와 무, 배를 차로 끓여 먹으면, 땀을 배출시켜 체온을 낮추고 몸속 추운 기운을 내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호박 껍질

단호박 껍질에는 ‘페놀산’이 함유됐다. 페놀산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노화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껍질에만 있으며, 알맹이에는 들어 있지 않다. 단호박을 껍질까지 쪄서 먹을 경우, 특유의 질긴 식감도 해결할 수 있다. 이밖에 속을 요리해 먹고 껍질만 모아 3~4일간 말린 후 차로 끓여 마시는 방법도 있다.

호박씨

미네랄이 풍부한 호박씨 또한 좋은 식재료가 될 수 있다. 호박씨에 함유된 인을 많이 먹으면 남성 전립선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칼슘, 마그네슘이 들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의 뼈·신경·근육 강화에도 좋다. 호박씨를 먹을 때는 깨끗이 씻어서 말린 후 껍질을 까서 먹으면 된다. 말린 호박씨를 다져서 다른 견과류, 꿀과 함께 먹으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양 간식도 될 수 있다.

표고버섯 밑동

표고버섯 밑동에 풍부한 ‘에리타데닌’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당뇨병·신장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표고버섯 밑동의 경우 삶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국물을 우릴 때 멸치, 다시마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장조림, 장아찌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으며, 말린 버섯이라면 물에 살짝 불린 뒤 볶음요리에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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