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결승골' 리버풀, 밀란과 접전 끝에 3-2 역전승

조효종 기자 2021. 9. 1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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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AC밀란에 역전승을 따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1차전에서 리버풀이 밀란을 3-2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따낸 리버풀은 0-0으로 비긴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포르투를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8년 만에 UCL에 복귀한 밀란은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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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헨더슨(리버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버풀이 AC밀란에 역전승을 따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1차전에서 리버풀이 밀란을 3-2로 꺾었다. 승점 3점을 따낸 리버풀은 0-0으로 비긴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포르투를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8년 만에 UCL에 복귀한 밀란은 최하위로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전반 9분 리버풀의 선제골이 나왔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모하메드 살라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로 진입했다. 하파엘 레앙을 따돌리고 문전으로 내달린 알렉산더아놀드는 직접 골문을 노렸는데, 슈팅이 몸을 날린 수비수 피카요 토모리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리버풀이 일찌감치 도망갈 기회를 놓쳤다. 전반 14분 앤드류 로버트슨의 슈팅이 이스마엘 베나세르가 들어 올린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낮고 빠른 슈팅을 때렸는데, 마이크 메냥 골키퍼가 방향을 읽고 쳐냈다. 메냥의 선방 이후 조타가 곧장 달려들어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메냥이 다시 한번 걷어냈다.


전반 42분 밀란이 동점골을 넣었다. 리버풀 수비진의 시선이 알렉시스 살레마커르스와 레앙에게 쏠린 사이, 레앙이 빈 공간에서 대기하던 안테 레비치에게 패스했다. 레비치가 오른발 슛으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밀란이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전반 44분 다시 한번 레비치가 슈팅 기회를 잡았는데,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각도를 좁히며 나오자 공격에 가담한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공을 내줬다. 에르난데스의 논스톱 슈팅이 골라인을 넘기 전 로버트슨이 몸으로 막아냈으나 문전으로 쇄도한 브라힘 디아스가 밀어 넣어 밀란이 역전했다.


하프타임 동안 재정비를 마친 리버풀이 빠르게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분 살라가 디보크 오리기에게 공을 내주고 수비 사이로 내달렸다. 오리기가 수비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로빙 패스로 다시 살라에게 공을 건넸고,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살라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4분 리버풀이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주장 조던 헨더슨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이 바닥에 떨어지기 전 때린 슛은 골대 왼쪽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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