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성호생활문화센터, '다시, 마을에서'로 생활문화의 새바람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2021. 9. 15. 2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시성호생활문화센터(이하 센터)가 '다시, 마을에서' 사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재균 센터장은 "일상이 멈춰진 코로나 시대에 사업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생활문화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단절된 시대에 특별한 '소통'의 기회로 거듭나는 마을 문화 잔치
창동예술촌 작가와 마을주민이 공동 작업을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창원시성호생활문화센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창원시성호생활문화센터(이하 센터)가 '다시, 마을에서' 사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시, 마을에서'는 지난 5월 지역문화진흥원이 공모한 '2021지역형생활문화활성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센터주관으로 지역 내 13개의 주민조직과 마을문화시설,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협력해 11월까지 마산, 창원, 진해 일원에서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 '행복 의창 산책로' 사업은 산책로를 다양한 문화체험장으로 꾸몄고, 흉물로 방치됐던 폐터널도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여좌 돌산마을은 100년 된 빨래터와 우물이 체험 마을이 돼 할머니들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됐다.

푸른내서주민회가 진행하는 '층간소음 싸움 없이 소통하기'는 주민 회원 중 경험자들이 중심이 돼 정기 모임까지 추진한다.

천하장사로에 속한 성호동에서는 오는 11월 씨름대회와 트로트 왕 선발대회등 다양한 축제를 준비 중이다.

그 외 마산 창동예술촌 작가들과 주민이 탐방하며 자신만의 명소를 핸드폰으로 찍어 '오동동 100경'을 책자로 제작하는 등 마을 곳곳에 공간을 만들어 소통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신나는 동네' 최윤정 대표는 "실내만 있어 참을 수 없어 나왔다는 모녀 등 단절이 두려워 마을로 나온 사람들로 식구가 늘었다"며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마을 사람들에게 숨통을 트이게 해 주는 것이 생활문화의 역할"이고 말했다.

이재균 센터장은 "일상이 멈춰진 코로나 시대에 사업을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을 주민이 주인이 되는 생활문화를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범사업 '다시, 마을에서'는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창원시성호생활문화센터로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