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 "테슬라에 500만원 넣어서 5000만원..수익률 1000%"

하수영 입력 2021. 9. 15. 22:45 수정 2021. 9. 1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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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V ‘개미는 오늘도 뚠뚠’ 캡처]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본명 이진기)가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에 4년 전부터 장기투자를 해 큰 수익률을 올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온유는 지난 14일 카카오 TV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 출연해 테슬라 장기투자 성공담을 소개했다.

‘시드(종잣돈)가 얼마냐’는 질문에 온유는 “2017년에 500만 원 정도 넣어서 한 5000만 원 됐다”고 말했다. 4년 만에 열 배가 오른 것이다. 온유의 말에 출연진들은 깜짝 놀랐다. 특히 2017년 당시 테슬라는 적자 상태였기 때문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왜 중간에 팔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기보다는 한 번 넣어두고 은퇴 생각할 때쯤 꺼내보자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외에 보유 중인 종목으로는 일본 기업 ‘모노가타리 코퍼레이션(푸드 비즈니스 컴퍼니)’을 꼽았다. 온유는 “일본 내 공장 부근마다 있는 모노가타리라멘집을 보고 ‘이 회사는 망할 일이 없겠다’는 생각에 샀다”고 말했다.

온유는 끝으로 “현재 청담동에 살고 있는데 자가가 아닌 숙소”라면서 “시드머니를 위해서 숙소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온유의 말에 출연진들은 ‘혹시 여자친구 있냐’며 관심을 보였다. 온유가 “여자친구 없다”고 하자 김동환 소장은 “나는 딸 있다. 온유를 보니 연예인 사위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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