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만난 中 왕이 "각국의 핵심이익과 관심사 존중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중 양국이 "각자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국가 상황이 다르기에 항상 각자의 발전 경로를 존중하고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며, 민족·문화 전통·국민감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한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중 양국이 "각자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과 한국은 국가 상황이 다르기에 항상 각자의 발전 경로를 존중하고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를 존중하며, 민족·문화 전통·국민감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설명했다.
왕 부장의 '상호 핵심이익 및 관심사 존중' 언급은 미국 등 서방의 대중국 공세에 한국이 관여하지 않기를 바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5월 미국 워싱텅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는 '양국 대통령은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문구가 담겼다. 한미 정상이 중국과 대만 문제를 공식 문서에 언급한 것은 처음이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왕 부장은 양국의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이(핵심이익 및 관심사 존중) 분야의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면서 "이것은 양국 관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문제에 대해 왕 부장은 "한반도 평화는 어렵게 얻었으니 더 소중히 여겨야 한다"며 "각종 방해를 극복하고 배제해 남북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내딸 '엄청난 꿈' 1만원에 산 아빠, 5억 복권 당첨 - 아시아경제
- "푸바오는 순둥이였네"…중국서 판다 2마리 사육사 공격 '섬뜩' - 아시아경제
- "한국에서 이런 일이"…다섯걸음 앞에서 명품백 들고 튀었다 - 아시아경제
- "너무 화나 눈물났다"…카라 강지영, 경찰 민원실서 뭘 봤기에 - 아시아경제
-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는 이곳 - 아시아경제
- 장갑끼고 간장게장 '쩝쩝' 외국인은?…파주서 목격된 엑스맨 '매그니토' - 아시아경제
- '3000원 샤넬밤'도 품절대란…다이소 "다음 대박템, 줄을 서시오" - 아시아경제
- 하이브 "민희진, 무속인 경영 코치로 어도어 운영·뉴진스 론칭" - 아시아경제
- 잠시 쉴 틈도 없는 치매 보호자…'하루 1만원' 내고 휴가 보내줄도 알아야[노인 1000만 시대]⑥ -
- 옆나라 흉작에 금테두른 '김밥'…6000원 주고 사먹게 될 줄이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