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결승 상대 또 ♥심하은..우리 팀이 우승해야" (골때녀)

박예진 2021. 9. 1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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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이천수가 우승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국대 패밀리와 불나방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이어 전략 회의에서 이천수는 결승까지 올라온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마지막 경기에 또 상대 팀에 우리 와이프가 있다. 저는 무조건 제가 소속된 팀이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나들이 2연패를 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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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이천수가 우승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국대 패밀리와 불나방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결승전 이틀 전 박선영은 "축구를 원래 좋아했다. 국민학교 3학년 때 엄마한테 축구화를 사달라고 했는데 '여자가 무슨 축구화냐'라고 하셨다. 방과 후에 공 차는데 저도 남들이 신는 축구화가 신고 싶었다. 엄마가 그래서 빨간 축구화를 하나 사주셨다"라고 회상했다.

체대에 입학한 박선영은 최초로 국가대표 여자 축구팀을 모집한 것을 목격했으나 이미 운동을 그만두고 모델을 준비하던 시기였다고. 그는 "그때 중대한 기로였다. 지금 축구를 하면서 '내가 그때 축구를 접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고 아쉽다.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여자 축구에 들어가서 축구를 하고 있을 것 같다"라고 축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박선영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출연 비하인드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박선영은 "어느 날 구본승한테 전화가 와서 양평에 있는데 잠깐 오라고 하더라. 그랬더니 축구를 하라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는 "우승보다는 경기를 마감하는 게 되게 뿌듯할 것 같다. 진짜 노력 많이들 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선영은 눈물을 흘리며 "팀도 정말 열심히 했다"라며 멤버 하나하나의 노력들을 떠올렸다.

이어 전략 회의에서 이천수는 결승까지 올라온 멤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마지막 경기에 또 상대 팀에 우리 와이프가 있다. 저는 무조건 제가 소속된 팀이 우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나들이 2연패를 해서 멋있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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