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론 줄여라"..금융위, 카드사 가계대출 점검

기하영 입력 2021. 9. 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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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넘어선 카드사와 점검회의를 열고 카드론 등 대출 상품 관리를 당부했다.

카드업계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치는 5∼6% 수준이다.

최근 시중은행이 대출조이기에 나서면서 카드론을 비롯한 제2금융권에서 대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카드론의 경우 여러 금융사에 대출이 있는 다중채무자가 많아 가계부채 위기 시 뇌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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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넘어선 카드사와 점검회의를 열고 카드론 등 대출 상품 관리를 당부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금융위원회는 현대카드, 롯데카드, 여신금융협회와 가계부채 관리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는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연간 총량 목표치를 2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업계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치는 5∼6% 수준이다.

금융감독원이 전날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드대출 이용액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8% 늘었다. 특히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액은 28조9000억원으로 13.8% 급증했다.

최근 시중은행이 대출조이기에 나서면서 카드론을 비롯한 제2금융권에서 대출이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금융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 제외된다. 특히 카드론의 경우 여러 금융사에 대출이 있는 다중채무자가 많아 가계부채 위기 시 뇌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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