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대표 "플랫폼 기업들도 사회적 기여 노력해야..성숙도 부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최근 산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들이 사회적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일침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이통3사 CEO 대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신사들이 발전 기금을 많이 내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들도 그런 사회발전기금을 낸다든지, 사회적인 기여를 좀 더 생각해야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젊은 기업이다보니 아직 그런 성숙도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호 SKT 대표, "플랫폼 기업 성숙도 부족" 지적
이통3사, 중소 유통점 상생방안 논의..통신비 인하는 '묵묵부답'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최근 산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들이 사회적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일침했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이통3사 CEO 대표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신사들이 발전 기금을 많이 내고 있기 때문에 플랫폼들도 그런 사회발전기금을 낸다든지, 사회적인 기여를 좀 더 생각해야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젊은 기업이다보니 아직 그런 성숙도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망 사용료 이슈 관련, "넷플릭스와 협상을 해서 무엇을 끌어낼지, 어떤게 유리할지는 넷플릭스 말고도 유튜브 등 망을 많이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답했다.
이날 이통3사와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유통점과 협력업체에 대한 상생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 한상혁 위원장은 이통3사에 가계통신비 인하, 5세대 이동통신(5G) 및 초고속인터넷 품질 개선 등을 촉구했다.
다만, 통신비 인하 관련해 "들은 바 없다"고 답한 황현식 사장을 비롯해,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구현모 KT 대표 등 이통3사 대표 모두 가계통신비 인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반면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날 이통3사 대표들에게 공시지원금 확대를 통한 가계통신비 인하 노력을 거듭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통신비를 내고 있는 국민 입장에서도 혜택을 받아야 하는 부분 있어 이에 대한 상의를 해 좋은 대책 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추석전에 모인 이유는 유통 등 중소상공인 힘드신 분들 선결제 빨리 해드리고, 고통 분담하자는 차원"이라며 "이에 대해 잘 공감했고, 기사를 많이 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다른 회사들이 하는 상생 활동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모든 기업이 어려운 때고, 도와야할 때라 더욱더 적극적으로 돕자 이런 얘기가 얘기가 있었다"고 짧게 말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날 간담회 시작에 앞서 "5G 투자 계획은 누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고 그에 대해 충실히 지켜나가며 품질 개선하려고 한다"며 "투자는 첫회 보다 조금씩 줄어들게 돼있다. 농어촌 공동투자 등으로 빨리 투자를 진행해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OTT) 디즈니플러스와 협상 관련, 황 사장은 "디즈니플러스와 아직 협상 중이다. 조만간 (계약) 될 것"이라며 "이용 고객에게 줄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서는 계약이 완료된 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거대 AI 뜻 모은 이통사 …박정호 "이제 시작"·구현모 "다각화"·황현식 "인재 육성"
- 한상혁 방통위원장 "카카오 상생안, 검토 필요…통신비 인하해달라"
- 한상혁 방통위원장, 이통3사 CEO에 "5G 품질 개선·통신비 인하 힘써달라"
- SKT 신설회사 사명 ‘SK스퀘어’…박정호 “반도체산업 진흥 주력”
- SKT, 고려대와 스마트 캠퍼스 구축…박정호 “메타버스로 혁신”
- 보수주자 춘추전국시대…한동훈은 '흔들' 다른 잠룡들은 '꿈틀'
- 김예지 "첫 표결 후 한동훈으로부터 응원 메시지 받아"
- 선관위, '與 의원 내란공범' 현수막은 가능…'이재명은 안 돼' 불허
- 전현무·유재석 꺾었다…이찬원, KBS 연예대상서 예능인으로 ’정상‘
- 문체부로부터 중징계 요구받은 정몽규 회장이 문체부를 설득? [기자수첩-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