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공주택지구 정미소와 전통가옥 이전·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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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가 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철거 예정이었던 정미소와 전통가옥 2채를 LH와 함께 이전 복원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15일 성남시에 따르면, 복원이 결정된 것은 외동정미소와 나주임씨 가옥(둔토로 34), 안동권씨 가옥(금토로 62번길 3-8)이다.
정미소의 주인집인 나주임씨 가옥은 전형적인 경기지역의 농가로서 청석 돌기와를 얹어 1968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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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선 기자]
▲ 안동 권씨 가옥 |
ⓒ 성남시 |
경기도 성남시가 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철거 예정이었던 정미소와 전통가옥 2채를 LH와 함께 이전 복원해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15일 성남시에 따르면, 복원이 결정된 것은 외동정미소와 나주임씨 가옥(둔토로 34), 안동권씨 가옥(금토로 62번길 3-8)이다.
외동정미소는 1950년 이전에 건축돼 1995년에 폐업했다. 현재 솟은 지붕의 정미소만의 특징적 외관과 내부 정미소 구조를 간직하고 있어 농촌 마을의 산업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정미소의 주인집인 나주임씨 가옥은 전형적인 경기지역의 농가로서 청석 돌기와를 얹어 1968년 지었다. 바깥채는 외양간 등 100년 이상 된 농가주택의 생활문화 공간을 간직하고 있다.
안동권씨 가옥 역시 ㅁ자형의 농가주택으로서 공식적으로는 1894년 등록된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 이전에 지어졌을 가능성도 있다. 일제강점기 마을 서당으로 쓰였고, 100년 이상 된 우물이 있으며 가옥의 기둥에는 한국 전쟁 당이 총탄흔이 남아 있다.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 않아 철거 위기에 놓여 있던 이들 근대 건축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성남시는 건축물에 대한 연혁조사 및 도면작업 등 기록에 착수했다. 조사를 통해 그 가치를 확인한 성남시는 개발주체인 LH에 보존 및 활용 방안 등 대책을 요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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