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회 부산영화제] 봉준호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특별 대담

박정선 2021. 9. 15. 17:0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봉준호 감독이 7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열린 ‘제74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랑데뷰 아베크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oongang.co.kr / 2021.07.15/

봉준호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다.

15일 진행된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남동철 프로그래머는 "봉준호 감독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함께 스페셜 토크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봉 감독은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이번 영화제에 참석하게 됐다.

이에 대해 남 프로그래머는 "봉준호 감독과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일본에서도 대담을 나눈 바 있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봉 감독의 열렬한 팬이다. 3년 전 부산에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살인의 추억' 영화 해설을 한 적도 있다. 특별한 인연으로 스페셜 토크를 진행하게됐다"고 밝혔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부산에서 열린다. 70개국 223편이 공식 초청됐다.

'온 스크린' 섹션을 신설해 급성장한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와 영화제의 '윈-윈'을 꾀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연상호 감독의 '지옥' 등이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규모를 대폭 축소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예년과 같이 모든 선정작을 여러 회 상영할 예정이다. 대신 전체 좌석수의 50%만을 운영해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는 계획이며, 한국영화 GV(관객과의 대화)는 모두 현장 진행하며 해외영화 GV는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2020 칸 영화제 오피셜 셀렉션에 올랐던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 개막작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되며,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이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폴 버호벤의 '베네데타', 웨스 앤더슨의 '프렌치 디스패치', 제인 캠피온의 '파워 오브 도그' 등 거장들의 영화가 초청됐으며, 2021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티탄(쥘리아 뒤쿠르노 감독)' 등 국제영화제 수상작도 부산에서 관객과 만난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션 베이커 감독의 신작 '레드 로켓', 유연석이 주연을 맡은 프랑스 영화 '고요한 아침(데루크르 감독)', 2021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전종서 주연의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애나 릴리 애머푸어 감독)' 등 화제작들이 상영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부산국제영화제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