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농어촌 공통투자 상당히 빨리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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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5G 공동 투자를 상당히 빨리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5G 투자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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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농어촌 5G 공동 투자를 상당히 빨리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5G 투자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황 대표는 5G 품질 개선 질문에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이전에 (CAPEX(설비투자))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고 충실히 지켜나가면서 늘려나가려고 한다"며 "CAPEX는 첫 해 이후 조금씩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5G 품질 문제는 계속 논란이 되는 중이다. 특히 농어촌 지역 5G망 확대 문제가 지적되면서 이통 3사는 지난 4월 농어촌 지역의 5G 네트워크 공동 구축안을 내놓기도 했다. 지역을 나눠 한 개 이통사가 5G 네트워크를 갖추면 다른 두 이통사가 로밍으로 연결하는 식이다. 공동 구축·이용을 통해 네트워크 투자비용을 절감하면서 5G 네트워크를 확산시킬 수 있다.
가계 통신비 인하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관련해서는 아직 들은 바 없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5기 방통위 출범 1주년을 맞아 방송통신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대표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의 만남의 자리로 마련됐다.
한상혁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 유통점과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 ▲지능정보사회의 이용자 보호 강화 ▲가계통신비 경감 ▲방송통신서비스 활성화 등 방송통신 전반의 정책현안 등을 논의했다.
통신 3사에는 고가 단말기가 많아지면서 가계통신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공시지원금 확대 등을 통해 국민들이 통신비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도 주문했다. 대·중소 사업자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교육지원 확대 노력도 당부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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