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백신 접종률 87.6%.. 전국 1위

2021. 9. 15.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전날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1차)이 87.6%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일 전남도 발표에 따르면 전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접종률 70%를 달성했으며, 보성군이 전남 22개 시군 중 접종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전남에서 백신 접종률 1위를 기록 중으로, 사실상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일상 회복 목표치 70% 초과 달성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전날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1차)이 87.6%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일 전남도 발표에 따르면 전남도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접종률 70%를 달성했으며, 보성군이 전남 22개 시군 중 접종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전남에서 백신 접종률 1위를 기록 중으로, 사실상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보성군의 연령대별 접종률은 75세 이상 93.5%, 60대 95.1%, 50대 91.1% 순이며,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은 71.5%를 기록하고 있다.

접종 완료자도 66.3%로 정부의 일상 회복을 위한 백신 접종률 목표치로 내세운 1차 접종률 70%를 달성 후 2차 접종률도 곧 7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보성군의 높은 백신 접종률은 방역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현재 보성군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6명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접종 완료자 중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최근 2개월 내에 N차 감염 사례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성#19번 확진자의 경우에도 가족 구성원을 비롯해 식사를 같이한 마을 주민들 간 감염이 이뤄지지 않았고, 보성군 소재 조부모 댁을 방문한 아산시 거주 일가족 4명이 확진 된 사례에서도 백신 접종을 완료한 보성군민인 조모는 감염되지 않는 등 백신접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차단과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군민들의 적극인 참여와 다양한 행정적인 지원이 뒷받침한 결과”라고 전했다.

군은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정부 목표치인 70%보다 높은 80% 달성을 자체 목표로 정하고 백신 접종 초기단계부터 만전을 기해왔으며,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인센티브 지급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7월 1일부터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해 1인당 2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kun578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