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98.5%가 델타 변이.. 돌파감염에서도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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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최근 국내 확진자 중 사실상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감염 확진자 분석 대상 3301건 중 3250건에서 델타 변이가 검출된 것으로, 사실상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부분이 델타 변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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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최근 국내 확진자 중 사실상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원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1주간 국내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8.8%,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98.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 확진자 분석 대상 3301건 중 3250건에서 델타 변이가 검출된 것으로, 사실상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대부분이 델타 변이인 셈이다. 이는 지난 6월4주 전체 분석 642건 중 196건(30.5%)만이 주요 변이가 검출되고, 델타 변이는 21건(3.3%)만이 확인된 데 비하면 불과 3달도 지나지 않아 상황이 급변한 셈이다.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다른 변이보다도 감염력과 위중증률, 치명률 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났음에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확인된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총 4731명으로 접종 완료자 1157만7080명 대비 0.041% 수준이다. 지난 4월 단 2명이었던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7월 이후에만 4450명이 확인되며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돌파감염 추정사례자 중에서도 델타 변이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1367명 중 1147명(83.9%)에서 주요 변이가 확인됐고, 특히 델타 변이가 1114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접종 백신별 10만명당 돌파감염 추정사례 발생률은 얀센이 149.2명으로 가장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AZ) 33.9명, 화이자 27.5명, 모더나 15.9명 등으로 나타났다. 1차에 AZ 백신을 맞고 2차에 화이자를 맞는 교차접종자 중에서는 10만명당 21.4명꼴로 돌파감염이 생겼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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