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장한테 도착한 한 통의 편지 ..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지원 민관협약 체결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1. 9. 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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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에게 올해 초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권혁운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오후 3시 부산경찰청에서 어린이재단과 함께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긴급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지원사업은 각종 범죄로 피해를 겪고 있는 아동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부산경찰청과 문암장학문화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위기의 아동들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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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문암장학문화재단·부산경찰청·초록우산어린이재단
권혁운 회장, "정인이 울지않는 세상 오길" 연간 5500만원 지원
아이에스동서 회장겸 문암장학문화재단 권혁운 이사장.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에게 올해 초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범죄피해가정의 부모가 쓴 편지였다.

지난해 세상을 울린 아동학대 ‘정인이 사건’이 났던 터였다.

편지는 사회문제로 지속되고 있는 아동피해 범죄의 증가로 위기에 처한 아동들이 너무나 많다는 현실을 찍어 호소했다.

권혁운 회장이 설립한 문암장학문화재단이 움직였다. 권 회장은 “다시는 ‘정인이’가 울지 않는 세상을 만들자”고 했다. 장학재단은 범죄피해 위기가정의 아동을 돕는데 곧 뛰어들었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환경·제조 종합기업이다. ESG경영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데 10년간 모두 376억원을 기부해왔다.

권혁운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오후 3시 부산경찰청에서 어린이재단과 함께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긴급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범죄피해 위기가정 아동 지원사업은 각종 범죄로 피해를 겪고 있는 아동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부산경찰청과 문암장학문화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해 위기의 아동들을 지원한다.

올해 초부터 문암장학문화재단과 부산경찰청 피해자보호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협의를 거쳐 이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까지 이르렀다.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나 범죄피해 위기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견하고 구호하는 역할을 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아동에 대한 긴급 생계 지원부터 의료·교육·주거 지원을 한다.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사업비를 후원하기로 했다. 또 사업이 제대로 잘 수행되는지 심의활동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문암장학문화재단은 우선 5500만원을 쾌척했다. 사업비 지원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문암장학문화재단 우성만 이사는 “우리의 미래세대인 아동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경찰청 이규문 청장은 “범죄피해 아동이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했는데 민간 부문에서 협력을 해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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