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세에 코스피 소폭 상승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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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확대해 장중 3160선을 웃돌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과 봉쇄조치로 중국 내수가 크게 부진했으나 오히려 이에 따른 정부 부양책 기대감이 유입되며 중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며 "위안화 강세 압력 완화, 원·달러 환율 하락 반전,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상승세가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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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형제 3%대 상승 마감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확대해 장중 3160선을 웃돌기도 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5%(4.75포인트) 상승한 3153.40으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05%(1.62포인트) 하락한 3147.21로 장을 출발한 뒤 오름세를 보였지만 시장 예상 수준을 밑도는 중국의 실물경제 지표 발표 이후 장중 3138.8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시장에서 부진한 지표 대신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확대하자 국내 증시는 3160선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294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4억원, 1424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5.12%), 의약품(2.12%), 비금속광물(2.06%), 전기가스업(1.45%), 건설업(0.56%) 순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셀트리온은 모처럼 강세를 보였는데,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합병소식이 긍정적인 재료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지원 강화 계획 발표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바이오시밀러 테마인 삼성바이오로직스 2.5% 상승마감했다.
건설업의 경우 삼성엔지니어링(11.1%), 현대건설(1.3%) 등이 상승했는데 아람코 재개 및 해외 플랜트 발주 증가 기대감 유입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2% 상승한 7만7000원에 장을 끝냈다. 이어 현대차(0.24%), 셀트리온(3.61%) 등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NAVER(0.5%), 카카오(-1.21%), 삼성SDI(-0.66%), LG화학(-2.18%)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49%(5.05포인트) 오른 1042.79로 장을 끝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1.83포인트) 상승한 1039.57로 장을 출발한 뒤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들이 4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23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기기(1.51%), 유통(1.46%), 오락?문화(1.25%), 제약(1.16%)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3.07%), 에코프로비엠(1.85%), 에이치엘비(3.11%), 셀트리온제약(3.77%), 펄어비스(1.69%), 엘앤에프(2.97%) 등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과 봉쇄조치로 중국 내수가 크게 부진했으나 오히려 이에 따른 정부 부양책 기대감이 유입되며 중국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며 “위안화 강세 압력 완화, 원·달러 환율 하락 반전,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상승세가 뒷받침됐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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