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뉴딜 중심으로 혁신중소기업 보증특례 확대

노재현 입력 2021. 9.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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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에 빠진 지역 혁신중소기업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지역 뉴딜사업의 핵심 주체인 혁신 중소벤처기업은 대부분 신생 기업으로써 특성상 매출실적이 적어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했으나 매출평가에 발목이 잡혀 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경북도 중소기업 금융지원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게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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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중소기업 미래이음 금융지원'업무협약 체결
기술보증기금 등 5개 기관과 1천억원 규모 재원 마련
경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에 빠진 지역 혁신중소기업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경북도경제진흥원과 1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지원에 나선다.(사진= 경북도 제공) 2021.09.15.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에 빠진 지역 혁신중소기업의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섰다.

지역 뉴딜사업의 핵심 주체인 혁신 중소벤처기업은 대부분 신생 기업으로써 특성상 매출실적이 적어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따르는 상황이다. 

경북도는 15일 오전 영덕군 새마을회관에서 지역주력산업 육성 및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경북 혁신중소기업 미래이음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경북도경제진흥원이 함께 했다. 

이날 맺은 업무협약은 경북도가 기술보증기금에 50억원을 출연한 후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1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 기술경쟁력을 가진 도내 중소기업에게 보증특례를 지원 하는 것이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출심사를 완화해 기술기업의 대출실행(최대 5억) 가능성을 높였다. 

매출액 기반 보증금액 산정을 생략한 운전자금 사정특례 금액을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코로나 피해기업의 경우 2019년도 또는 당기매출액 기준으로 심사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증비율을 전액(100%)으로 확대하고, 보증료 감면(0.2%) 혜택도 주어진다. 

이강학 경북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율이 높은 제2금융권 이용으로 금융비용 부담이 가중된 기업에게 코로나19를 극복할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3無(무이자, 무담보, 무보증료)의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경영자금 1조원을 파격 지원했다. 

여기에다 매년 운전자금,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 벤처자금 등 총 4천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사업을 시행했으나 주로 1금융권 대출이 가능한 기업을 위주로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했으나 매출평가에 발목이 잡혀 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경북도 중소기업 금융지원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게 됐다는 분석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협약의 핵심 키워드인 ‘미래이음’의 의미는 위기 속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될 성 부른 나무를 키워야 한다는 뜻”이라면서 “지역의 혁신중소벤처기업들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 뉴딜의 핵심으로 활약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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