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탄도미사일, 사거리 800km·고도 60여km"

한영혜 2021. 9. 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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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사안으로,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이 15일 오후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지 이틀만이다.

합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12시 34분경과 12시 39분경 북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 60여㎞로 탐지했다”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고, 같은 달 25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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