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화상회의 전용공간 '디지털 영상 카페' 구축

박종일 2021. 9. 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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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회의 공간,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공간인 '디지털 영상 카페'를 구축,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등촌지역정보센터(강서구 화곡로63길 96, 4층)에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전용 공간 '디지털 영상 카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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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강서구 디지털 영상 카페 컴퓨터, 대형 모니터, 웹캠, 유·무선 인터넷 장비 갖춰 최대 2인까지, 주민 누구나 사전예약 후 무료 이용 가능..성동구, 위기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56억 융자 지원..동대문구, 코로나19 대응인력 정신건강 위험군 증가에 따른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서대문구,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갈등 중재 나서 ..강동구, AI 데이터라벨링 교육으로 디지털 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상회의 공간, 무료로 빌려드립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공간인 ‘디지털 영상 카페’를 구축,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비대면 화상회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개인이 회의장비와 공간을 찾기가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구는 등촌지역정보센터(강서구 화곡로63길 96, 4층)에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전용 공간 ‘디지털 영상 카페’를 마련했다.

디지털 영상카페에는 컴퓨터, 대형 모니터, 웹캠, 유·무선 인터넷 등 영상회의를 위한 기본 장비를 갖추고 있다. 1인용 공간으로 최대 2명이 함께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화상회의, 인터넷 강의, 재택근무 등의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부스 내 체온계,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본 공간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전화 또는 현장에서 할 수 있다.

구는 이번 디지털영상카페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이용 만족도와 수요를 분석해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디지털 공간이 비대면 시대에도 주민들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디지털 스마트 문화 확산에도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구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이 밀집된 성동구 성수동 일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총 56억6200만 원의 융자를 지원할 업체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장 및 공장을 두고 있는 법인을 포함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융자 금액 한도는 연간 매출액의 1/4범위 내에서 최대 2억 원 이내이며, 대출금리 1.0%,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이번 융자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경제적 타격이 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앞서 구는 상반기에 중소기업육성기금 33억 원을 융자 지원했으며 이달 8일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억 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앞으로도 경영안정과 긴급자금의 수혈이 절실한 업체가 위기극복의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융자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여 융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지정된 융자 은행에서 사전 상담을 거친 후 해당부서(지역경제과)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마감 후에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이 선정되며, 융자 실행 및 자금 수령은 10월 말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성동구 융자 지원을 받은 한 소상공인 김 00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정이 어려워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였는데 성동구 융자 지원을 통해 저리로 대출받아 가게 안정화를 되찾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기침체와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추가 융자 자금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14일 오후 '힘내요 버스' 운영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다과를 나눠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4일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코로나19 대응인력을 위한 심리지원을 시작했다. 서울시와 공동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 무료상담 등으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에 의하면 코로나19 보건소 대응인력의 우울 위험군은 33.4%를 기록해 18.1% 수준인 일반 국민보다 15.3% 높게 나타났으며, 불안 위험군은 27.6%로 12.2%인 일반 국민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구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인력의 심리 회복과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해 14일 오후 서울시와 공동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대문구청 직원휴게실인 쉼뜨락에서 코로나19 대응인력을 위한 소진예방 심리 상담이 진행됐으며, 안마 서비스, 네일아트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또 구청 앞 지상 주차장에서 “힘내요 버스”를 운영해 코로나19 대응인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과 등을 제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대응인력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구는 심리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상담을 원하는 대응인력에 대해서는 지역내 정신의료기관 무료상담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인력의 마음건강을 돌볼 예정이다.

이날 '힘내요 버스' 운영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대응인력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인력들의 업무 피로도를 낮추고 심리적인 부분까지 돌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최근 서울시교육청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과 관련한 교육 현장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중재 노력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어린이들의 학습권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인식 아래 이달 2일과 7일 해당 초등학교 학부모들과, 또한 6일에는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8일에는 서울시교육감과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학부모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대한 불안감을 확인한 문 구청장은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해 학부모들과 교육청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11일 서대문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는 학부모와 시교육청, 구청이 참여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문 구청장은 ‘일정 기간 숙의 과정을 통해 시교육청과 학부모들 간 입장을 조율하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

결국 이 안이 받아들여져 15일 서울시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철회를 요청한 학교들에 대해 사업 추진을 일단 보류하고 개별 학교별로 자율적 의견 수렴과 숙의 기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각 교육지원청의 학교 시설물 안전성 검토를 거쳐 교육지원청별로 철회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학교별로 ‘숙의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대해 서울시 일부 학교 학부모들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철회를 요구해 왔다.

서대문구 연희초등학교 학부모들도 등굣길 학교 앞에서 반대 시위를 하는 등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지정에 반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소통과 협의를 통한 모범적인 갈등 해소 사례가 되길 기대하며 구청 차원에서도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데이터라벨링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일자리연계를 추진, 현재 100여 명 중 23명이 디지털업계로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데이터라벨링은 데이터에 라벨이나 주석을 달아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이터 전처리 작업으로,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이터라벨러는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진입장벽이 낮아 디지털 뉴딜시대 신규 유망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구는 데이터라벨링 교육을 지난 4월부터 운영, 100명의 수료생을 배출, 서울대, 네오모듈 등 AI 전문기업·기관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 데이터 역량강화와 일자리 연계를 추진했다. 그 결과 장기간 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경력단절여성, 주부, 취업준비생들이 현재는 데이터라벨러로 활발히 활동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디지털뉴딜 시대 데이터 활용역량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지금, 교육을 통한 디지털일자리 창출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우리 구민들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데이터역량을 키우고 보다 많은 디지털일자리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교육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동구 데이터라벨링 4차 교육은 오는 10월 25일 개설되며,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10월 4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접수를 받는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국사봉유아자연배움터(봉천동 산 103-86 일대) 본격 개장을 맞아 지역내 유아자연배움터 3곳에서 ‘유아자연배움터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선 7기 출범이후 ‘유아자연배움터 확대’ 공약사업을 적극 추진, 2019년에 삼성동과 관악도시농업공원 유아자연배움터, 지난해 국사봉 유아자연배움터를 조성, 올해 남현동에 2개소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유아자연배움터’는 산이나 공원 일대 숲을 아이들의 배움터로 삼아 자연과 교감,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조성한 공간이다. 기존의 자연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나무실로폰, 곤충호텔, 해먹 등 각종 숲 체험 놀이시설물을 마련했다.

이번 ‘유아자연배움터 100개 즐기기’ 프로그램은 25, 26일 이틀간 총 16회의 현장체험으로 진행된다. 체험프로그램은 모두 비대면으로, 프로그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체험 안내 동영상을 17일부터 유튜브 채널 ‘관악구청 공원녹지과’에 업로드한다.

각 유아자연배움터별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삼성동에서는 자연을 활용한 직업탐방 ‘숲자니아’, 도시농업공원에서는 무전기를 활용한 추리로 곤충을 알아보는 ‘모여봐요, 곤충의 숲’이 운영된다. 코스별 체험 후에는 자연 속 추억이 담긴 우드스피커, 나무곤충, 자연향 스프레이 등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국사봉에서는 숲속 나무로 만든 악기와 숲의 소리를 내는 악기를 활용한 음악회 ‘숲속칸타빌레’를 운영할 예정이다. 토요일은 현악사중주(연주자그룹 서경뮤직소사이어티), 일요일은 가야금(연주자그룹 가야금앙상블모리)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9월26일에 국사봉 유아자연배움터에서 진행될 가야금 연주 공연은 유튜브 라이브 채널(관악구청 공원녹지과)로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한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25, 26일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2시 40분에 운영되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교육강좌→자연/과학 →‘유아자연배움터’ 검색)에서 회당 다섯 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용료는 삼성동과 도시농업공원은 3000원, 국사봉은 1000원이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음식점,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080 안심콜 전화출입명부 서비스(이하 안심콜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심콜 서비스’는 시설마다 부여된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어 방문시간, 연락처 등의 내역을 기록하는 출입관리 시스템이다. 저장된 정보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목적으로만 활용되며,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기존의 수기명부 작성 시 발생할 수 있는 공용 볼펜 사용으로 인한 감염 위험, 개인정보 유출, 허위정보 기재 등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방문내역을 기록할 수 있어 그동안 전자출입명부(QR코드)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송파구는 지역내 다중이용시설마다 고유의 안심콜 서비스 전화번호를 부여, 통화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송파구 소재 음식점, 카페, 학원, 노래연습장, PC방, 실내체육시설, 결혼식장 등 출입명부 의무화 시설 1만4000여 개소다. 동주민센터 및 송파구청 재난안전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사업자등록번호, 소재지 등 영업정보를 기재해 신청하면 이틀 이내에 시설별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시 배부된 포스터에 번호를 기입해 각 시설에 부착하면 된다.

방문신청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오는 10월 중에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할 예정이다.

구는 안심콜 서비스를 통해 역학조사의 신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의 수기명부 또는 전자출입명부의 경우 역학조사 시 방문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기관의 협조를 거쳐야 했지만 안심콜 서비스는 방문 기록이 서버에 자동 저장되어 역학조사관이 직접 시스템에 접속하면 바로 조회할 수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080 안심콜 전화출입명부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과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한 역학조사 등 방역체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방역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코로나19로부터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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