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 GS건설 이차전지 리사이클링공장 들어선다

안창한 2021. 9. 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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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15일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GS건설 자회사인 에네르마의 리튬이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이차전지산업을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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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북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서 GS건설 자회사인 에네르마의 리튬이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15일 포항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서 GS건설 자회사인 에네르마의 리튬이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이사, 유관기업체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에네르마는 2023년까지 1500억원을 투입해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 내 12만㎡ 부지에 연간 4000t 규모의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 희귀금속 추출·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향후 연간 1만t 규모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GS건설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은 지난해 1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통해 가시화 됐으며, 같은 해 10월 자회사인 에네르마를 설립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은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값비싼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의 배터리 원료를 사용 후 배터리나 제조 과정에서 나온 배터리 스크랩에서 추출해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번 공장 착공으로 배터리 핵심소재 원료의 국산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중국 의존도와 전기차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이차전지산업을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배터리 실증 및 종합관리를 위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도 준공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리튬, 니켈 등 원료 확보, 양·음극재 생산,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이차전지 밸류체인 형성으로 타 도시와는 차별화된 경쟁우위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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