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들이 왜 여기서.." 강남 도로 한복판 소동 [영상]

천현정 2021. 9. 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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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학동역 사거리 인근에서 당나귀 두 마리가 도로를 활보하다 포획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 38분쯤 도로 한복판에 당나귀 두 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나귀들은 지난 2월 13일에도 신사동 도로 한복판을 대낮에 돌아다니다 약 40분 만에 경찰과 소방당국에 붙잡혔다.

2017년 3월에도 어미와 새끼 두 마리 등 당나귀 세 마리가 가로수길 일대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혀 주인에게 인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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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 사거리에서 당나귀 2마리가 도로를 누비다 신고 5분 만에 포획됐다. 연합뉴스

강남구 학동역 사거리 인근에서 당나귀 두 마리가 도로를 활보하다 포획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 38분쯤 도로 한복판에 당나귀 두 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된 지 5분 만인 오후 7시 43분쯤 두 마리를 모두 포획했다. 소방관들이 당나귀들의 눈을 천으로 가려 잡자 당나귀들도 크게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한복판에 당나귀들이 돌아다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이 출동했다. 강남소방서 제공 영상. YTN 방송화면 캡쳐

인명피해나 파손된 차량은 없었지만, 당나귀들이 차도를 따라 질주하면서 일부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당나귀들은 인근 식당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던 동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나귀 주인이 고의로 한 일은 아니지만, 동물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주인 A씨에게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과태료 5만 원을 통보할 방침이다.

도로 한복판에 당나귀들이 돌아다닌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이 출동했다. 강남소방서 제공 영상. YTN 방송화면 캡쳐

경찰에 따르면 A씨가 기르는 당나귀들이 도로를 활보한 것은 이번 탈출을 포함해 네 번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나귀들은 지난 2월 13일에도 신사동 도로 한복판을 대낮에 돌아다니다 약 40분 만에 경찰과 소방당국에 붙잡혔다. 2017년 3월에도 어미와 새끼 두 마리 등 당나귀 세 마리가 가로수길 일대를 돌아다니다 경찰에 붙잡혀 주인에게 인계됐었다.

천현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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