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추석 벌초 대행 서비스 신청 지난해보다 6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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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추석 명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 함께 멈춤 운동'의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벌초 대행 서비스를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우철 군수는 "지난해보다 벌초 대행 서비스를 많이 신청했다는 것은 '다 함께 멈춤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면서 "우리 군 확진자 발생 사례를 보면 타 지역 방문을 통해 외지인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대부분이므로 추석 명절에 가족을 만나지 못해 아쉽겠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귀성·역귀성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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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추석 명절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 함께 멈춤 운동’의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벌초 대행 서비스를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벌초 대행 서비스는 완도군과 완도군 산림조합이 협약을 체결해 고향에 묘지를 관리할 수 있는 연고자가 없고 대행 서비스를 통해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자 하는 출향인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66% 증가한 1320기가 접수됐다.
이에 완도군 산림조합은 태풍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추석 전에 벌초를 마무리하고자 작업단 20여 명을 3개 조로 편성해 주말에도 작업을 하는 등 신속하게 벌초를 실시했다.
특히 도서지역으로 형성된 군의 지리적 특성상 청산면과 보길면 및 부속 섬 등 원거리부터 순차적으로 벌초를 완료했다.
지난해보다 신청량이 많았지만 체계적으로 추진해 계획보다 5일을 앞당겨 지난 13일 벌초를 완료할 수 있었다.
벌초가 끝난 후에는 깔끔하게 정돈된 묘지와 헌화, 헌주 등의 사진을 신청인에게 문자로 전송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우철 군수는 “지난해보다 벌초 대행 서비스를 많이 신청했다는 것은 ‘다 함께 멈춤 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면서 “우리 군 확진자 발생 사례를 보면 타 지역 방문을 통해 외지인과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대부분이므로 추석 명절에 가족을 만나지 못해 아쉽겠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귀성·역귀성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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