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 대구보건대, 일본 대학과 '온라인 교환학생 프로그램' 외 

최태욱 2021. 9. 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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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원장이 코로나 OUT 교수상담역량강화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1.09.15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원은 지난 11일 실시간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활용해 일본 구마모토보건과학대와 온라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용 국제교류원장, 소카츄 야아모토 국제교류위원장을 비롯해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언어치료과, 작업치료과, 임상병리과 학과 교수와 대구보건대 학생 20명, 구마모토보건과학대 학생 19명, 양 대학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2011년부터 추진된 이 프로그램은 양 대학을 방문해 2주간 전공수업 참관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방문 교류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학생교류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1부에서는 전체 참가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개요 발표와 양 대학의 현황을 소개했다. 

학과별로 나눠 진행된 2부에서는 2~4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팀들이 3주간 준비한 자국의 전공과 관련된 역사, 사회 현황, 교육 방법, 비전 등에 대한 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간호학과 정민주(3학년) 학생은 “팬데믹으로 해외 프로그램 참가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온라인이지만 해외 친구들과 교류할 수 있어 기뻤다”며 “발표 자료를 준비하며 전공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경용(사회복지과 교수) 국제교류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외 자매대학과 지속적인 국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말했다.

김경용 국제교류원장이 줌(Zoom)을 활용해 일본 구마모토보건과학대와 온라인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국가기술표준원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 지정 

대구보건대가 국가기술표준원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1.09.15
대구보건대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부터 ‘한국인 균형능력 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한국인 균형능력 데이터센터 지정에 따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적 자세와 움직임에 기초한 균형능력을 나이와 성별에 따라 측정해 균형능력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참조표준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상인 균형능력 데이터 비교를 통한 미발달 아동 조기 발견 ▲고령자 맞춤형 균형능력 재활 프로그램 개발 활용 ▲산업근로자들의 작업 관련 균형능력 측정 등 국민 개개인에게 균형능력을 자가 진단하는 맞춤형 건강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는 산업·과학기술 분야에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관이다. 

참조표준은 과학기술과 산업활동 과정에서 생산되는 측정 데이터와 정보를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공인함으로써 국가사회 모든 분야에서 기준값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든 국가공인데이터이다.

고주연(물리치료과 교수) 한국인 균형능력 데이터센터장은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의 한국인 전 연령층 균형능력 데이터 수집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 '코로나 OUT 교수진로상담역량' 강화에 나서 

김성진 원장이 코로나 OUT 교수상담역량강화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1.09.15
대구보건대 학생진로개발팀은 지난 8일과 9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학과 교수 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OUT 교수진로상담역량 강화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하나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고충을 공유하고 실제 상담 사례를 실습지도해 교수들의 상담능력 향상과 재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을 진행한 국제아동발달클리닉 김성진 원장은 “공감과 이해는 상대방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모든 사람들의 특성이 다름을 인정하고 상담자의 심정이 아닌 학생 입장에서 마음을 이해하는 진정한 공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특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높아진 학생들의 불안 상담지도 위주로 진행됐다. 

선후배 및 교수와의 대인관계, 대면·비대면 교차수업에 따른 학업불안, 경기 침체로 인한 가정환경의 변화 뿐 아니라 데이트 폭력, 심리불안 학생을 위한 상담방법 등 학과로부터 사전에 받은 상담 내용을 토대로 특강 참가교수들이 직접 상담실습을 진행했다.

9일에는 참가 교수들을 대상으로 진로심리검사를 했다. 

김 원장은 검사 결과지를 토대로 현재 증상, 환경에 대한 지각, 중요한 타인에 대한 지각, 스트레스 반응 방식 등에 대해 대학생들의 다양한 사례로 해석해 참가교수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특강을 주관한 유창선 학생진로개발팀장은 “이번 특강으로 진로상담과 심리지도에 전문성을 높이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재학생들에게 양질의 상담이 이뤄져 대학생활 적응력이 강화될  수 있길 바란다”며 “학생진로개발팀은 학생들이 안정적인 대학생활을 유지하도록 다양한 진로·심리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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