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발전 앞에서는 여야 구분 없다" .. 경남도-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협의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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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경남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협조를 요청했다.
15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경남지역 국회의원-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이달곤 경남도당위원장(창원 진해구),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김해을)을 비롯해 여야 의원 15명,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집행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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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상남도가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경남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협조를 요청했다.
15일 오전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경남지역 국회의원-경상남도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힘 이달곤 경남도당위원장(창원 진해구),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경남도당위원장(김해을)을 비롯해 여야 의원 15명,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과 집행부 등이 참석했다.
김정호, 이달곤 여야 도당위원장이 국회 상임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당 구분 없는 원팀 전략이 필요한 데 공감해 약 3년 만에 경남 지역구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경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6조9647억 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한 상태며, 국회 심의단계에서 목표로 약 1656억원의 증액이 반영된다면 최초로 국비 7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
이날 협의회는 양 도당위원장과 하 대행의 모두 발언에 이어 조영진 도 기획조정실장의 도정 현안 설명 및 예산사업 건의,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민선 7기 마지막 경남도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여야가 한데 모인 것이 뜻깊다"면서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의 시간이 시작된 만큼 경남을 한 지역구라 여기고 각 상임위에서 역할을 분담해 긴밀히 논의하고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고향 경남을 생각하면 당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여야를 통틀어 세 분의 상임위원장과 간사도 다수인 만큼, 합심해 좋은 정책과 수반되는 예산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병필 권한대행은 "고향 경남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협력하자는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여야 의원들의 지원 덕분에 정부 예산안 기반영,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ICT 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 혁신데이터센터 구축 등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이 있고, 남부내륙고속철도 기본계획 연내 고시,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등 지역 현안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서울본부에 '예산 상황'을 운영하며 삼의 단계에서 필요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여야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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