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카카오T 블루, 가맹택시 78% 차지"

송금종 2021. 9. 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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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맹택시 10대 중 7대는 카카오 택시로 집계됐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카카오 모빌리티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가맹(브랜드) 택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전국 가맹택시 2만9820대 중 78.0%인 2만3271대가 카카오 블루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택시 1만4081대 중 1만276대(73.0%)가 카카오T 블루였다.

지난해 2만7364대(대경지역 제외) 가맹택시 중 카카오 블루는 1만6465대로 6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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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전국 가맹택시 10대 중 7대는 카카오 택시로 집계됐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카카오 모빌리티가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3년간 가맹(브랜드) 택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전국 가맹택시 2만9820대 중 78.0%인 2만3271대가 카카오 블루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택시 1만4081대 중 1만276대(73.0%)가 카카오T 블루였다.

다음으로 경기도 4513대 중 3692대(81.8%) 부산 1789대 중 1439대(80.4%)가 카카오였다.

인천(2347대)·대전(1678대)·충북(817대) 등 지자체 10곳은 카카오가 100%를 점유했다. 

2019년 513대였던 카카오T 블루는 3년만에 45배 이상 늘었다. 

가맹택시에서 카카오 블루 비율도 증가했다.

지난해 2만7364대(대경지역 제외) 가맹택시 중 카카오 블루는 1만6465대로 60.2%였다. 반년만에 78.0%까지 치솟았다.

비가맹이나 카카오 콜 혜택을 받고 있는 ‘카카오 프로멤버십’ 택시를 포함하면 택시 플랫폼 시장 중 ‘택시 가맹사업’ 분야는 카카오가 지배적이다. 

김 의원은 “자유시장경제 생산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독과점 기업의 등장”이라며 “지난해 국토부는 모빌리티 혁신을 표방하며 운송플랫폼 사업을 도입했지만 혁신이 아닌 빅테크 기업 독주를 가속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독점 폐해를 막고 시장 경쟁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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