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에 아이스링크까지"..말보로 모델 대저택 대체 얼마

이연정 2021. 9. 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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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로 유명한 원조 '말보로 맨' 로버트 노리스의 과거 저택이 재조명 받고 있다.

2019년에 사망한 노리스는 콜로라도에 있는 저택을 유산으로 남겼다.

다른 말보로맨에 비해 장수한 것으로 알려진 노리스는 흡연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연과 맞닿은 집에서 살기도 했다.

노리스는 광고에서도 노련하게 말을 다뤘고 해당 광고 덕분에 말보로는 1972년 세계의 1등 담배 브랜드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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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사진=뉴욕포스트>

비흡연자로 유명한 원조 ‘말보로 맨’ 로버트 노리스의 과거 저택이 재조명 받고 있다.

2019년에 사망한 노리스는 콜로라도에 있는 저택을 유산으로 남겼다. 현재 이 집은 8백만 달러(한화 약 93억 8,560만 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고 뉴욕포스트는 현지시각으로 14일 전했다.

<사진=뉴욕포스트>

다른 말보로맨에 비해 장수한 것으로 알려진 노리스는 흡연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자연과 맞닿은 집에서 살기도 했다. 그의 집(사진)은 1961년 모리스가 선택한 부지 위에 지어진 주택으로, 당시 31세였던 그는 산이 잘 보이는 탁 트인 곳에 살기를 원했다고 뉴욕포스트는 덧붙였다.

해당 저택은 아이스 링크를 포함하여 침실 8개와 욕실 10개를 갖추고 있다.

<저택 내부 아이스링크 / 사진=뉴욕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의 2019년 보도에 따르면 현 소유주인 토지개발업자 올다흐 부부는 2006년 260만 달러에 이 부동산을 매입했다. 이들은 590만 달러를 들여 인테리어 수리를 마쳤다.

이들은 저택에 극장 1개, 난방 기능을 갖춘 차고 두 개와 침실 여러 개를 추가했다고 이날 뉴욕포스트는 덧붙였다. 더불어 분수와 대형 테니스장, 수영장 그리고 마당 등을 갖추었다.

<사진=뉴욕포스트>

스위트룸에는 세라믹 히터, 워크인 클로젯, 커피바, 피트니스 룸 등 새로운 시설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침실들과 달리 프라이빗한 마당에 둘러싸인 구조가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1955년 담배 브랜드 말보로는 실제 카우보이였던 모리스를 광고 주연으로 발탁했다.

<말보로맨으로 활동한 노리스 / 사진=뉴욕포스트>

당시 말보로의 담배 제조사인 필립모리스는 남성상을 강조한 이미지를 내세웠고 이를 위해 모델을 고용했다. 하지만 모델들은 말을 탈 줄 몰랐고 원하던 그림이 나오지 않자 목장에서 일하고 있던 노리스가 적격이라고 판단해 그를 모델로 발탁했다.

노리스는 광고에서도 노련하게 말을 다뤘고 해당 광고 덕분에 말보로는 1972년 세계의 1등 담배 브랜드로 올라섰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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