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상위12% 경기도민 재난지원금' 추석후 지급..254만명

이영규 2021. 9. 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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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도민 상위 12%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이 추석 후 지급된다.

경기도의회는 15일 제354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이재명 지사가 추진 중인 '전 도민 재난지원금'(3차 재난기본소득 6348억원)이 담긴 '경기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3차 재난기본소득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 경기도민에게 지역화폐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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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추진하는 경기도민 상위 12%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이 추석 후 지급된다.

경기도의회는 15일 제354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이재명 지사가 추진 중인 '전 도민 재난지원금'(3차 재난기본소득 6348억원)이 담긴 '경기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3차 재난기본소득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 경기도민에게 지역화폐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정부의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고소득 도민과 가구원 254만명(결혼이민자·영주권자 1만6000명 포함)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시기는 추석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본소득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카드사와 업무 대행 협약, 대상 도민 분류 등 후속 준비작업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도는 이를 감안할 때 재난지원금 지급시기는 추석 이후인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도의회는 이날 일반회계 853억원, 특별회계 1억6000만원이 늘어난 총 37조6531억원의 추경안을 수정 의결했다.

장현국 도의회 의장은 폐회사에서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대상 적절성 논란을 의식해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하나의 정책 사안에 대해 상임위와 예결위, 본회의 활동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맞춰 도민을 위해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이 의회와 의원의 역할"이라며 "정책의 성패는 시간이 흐른 후 도민께서 판단하실 몫"이라고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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