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빚투 잔고' 코로나 이전比 4.3배↑

황인욱 2021. 9. 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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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빚내서 투자) 유행으로 20대의 신용융자 잔고는 1년반 만에 4배가 넘는 규모로 불어났다.

신용융자는 증권사가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주식 매수대금 융자를 뜻한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아 공개한 10개 주요 증권사의 신용융자 현황을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만 19세 이상 29세 미만의 신용융자잔고는 5324억원으로 집계됐다.

20대 신용융자 이용자는 1만3893명으로 1년반 만에 2.9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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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기준 잔고 5324억원
ⓒ연합뉴스

'빚투'(빚내서 투자) 유행으로 20대의 신용융자 잔고는 1년반 만에 4배가 넘는 규모로 불어났다. 신용융자는 증권사가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 주식 매수대금 융자를 뜻한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아 공개한 10개 주요 증권사의 신용융자 현황을 보면 올해 6월 말 기준 만 19세 이상 29세 미만의 신용융자잔고는 5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증후군(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말과 비교해 4.3배로 폭증했다.


20대 신용융자 이용자는 1만3893명으로 1년반 만에 2.9배가 됐다. 10대 증권사의 신용융자 차주의 비중도 2019년 말 3.5%에서 5.8%로 확대됐다.


30대의 신용융자잔고도 1조590억원에서 2조8973억원으로 2.7배로 급증했다. 이용자수는 2만1425명에서 4만661명으로 90% 증가했다.


20대와 30대 신용융자 이용자의 각각 92%와 94%는 5%가 넘는 이자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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