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호조' 2분기 기업 매출 18.7%증가..'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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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반도체 등 국내 주력산업 대부분 수출 호조를 보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매출 증가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4~6월 국내 외감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하며 전분기(7.4%)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은 18.4%로 전체 증가율(18.7%)에 버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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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외해도 높아
올해 2분기 반도체 등 국내 주력산업 대부분 수출 호조를 보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매출 증가율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로 부채비율이 줄면서 안정성도 개선됐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4~6월 국내 외감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하며 전분기(7.4%)보다 큰 폭으로 확대됐다.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대상은 지난해 기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적용대상 법인기업 2만120곳이다.
업종별로는 골고루 매출이 증가했다. 제조업은 24.3% 급증했고, 비제조업도 12.4% 올랐다. 제조업 중에서는 금속제품이 40.3%까지 치솟았고, 석유·화학(33.6%), 운송장비(23%), 반도체 등 기계·전기전자(20.7%) 등의 증가폭도 확대됐다. 비제조업에서는 서비스업(16.4%), 운수업(35.8%), 도매·소매업(14.9%), 정보통신(12%)이 매출 증가가 일어났다.
한은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업종인 반도체나 철강 등의 수출 호조를 보이며 제조업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비제조업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업시간 단축 등에도 불구하고 학습효과 등으로 숙박음식점 등 대면서비스 일부 업종의 매출이 상승세로 전환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20.2%, 중소기업이 14.1%로 전분기대비 각각 7.1%, 8.5% 올랐다. 매출 증가세가 나타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의존도도 크게 해소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 증가율은 18.4%로 전체 증가율(18.7%)에 버금갔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4%로 전년 동기 대비(5.2%) 상승했다. 제조업이 5.5%에서 9.0%로 크게 개선됐고, 비제조업도 4.8%에서 5.4%로 늘었다. 매출액세전수익률도 같은기간 4.6%에서 8.2%로 상승했다.
순이이이 늘어나면서 안전성도 나아졌다. 전기•전자•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을 중싱으로 2분기 부채비율은 86.6%로 전분기(89.9%) 대비 낮아졌으며, 차입금 의존도도 24.9%에서 24.6%로 하락했다. 부채비율 감소는 1분기 의결된 배당급을 지급한 계절적 용인도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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