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 "13년전 구상한 작품..지금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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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나리오 작업 과정을 전했다.
15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황동혁 감독은 2008년부터 '오징어 게임' 시나리오를 구상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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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황동혁 감독이 '오징어 게임' 시나리오 작업 과정을 전했다.
15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허성태, 위하준과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황동혁 감독은 2008년부터 '오징어 게임' 시나리오를 구상했다. 그는 "'마이파더'를 찍은 다음해다. 만화가게에 다니며 서바이벌 만화를 봤다. 한국식 서바이벌을 구상하다 2009년 대본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만 해도 생소하고 잔인해서 '상업성이 있겠냐', '난해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고 투자도 잘 안 됐다"고 당시 작품을 만들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10년이 지나 다시 얘기를 꺼내보니 말도 안 되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야기가 현대에서 일어나는 일이더라. 코인 열풍이라든지, 잘 어울리는 상황이 됐다"며 "지금이 적기가 아닌가 싶어서 재작년에 시나리오를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는 17일 공개 예정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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