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시진핑, 방한 매우 중시..'파이브 아이즈' 냉전시대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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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을 보고 고위급 교류를 하겠다고 밝혔다.
왕 위원은 "주변국 간에는 수시로 왕래가 필요하며, 시 주석은 방한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코로나 상황이 불안정하고,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안정됐을 때 안심하고 고위급 교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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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상황을 보고 고위급 교류를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최근 '파이브 아이즈'에 한국을 편입시키려는 시도가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는 "냉전시대의 산물"이라고 일축했다.
왕 위원은 이날 오전 외교부에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려는 중국의 의지는 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왕 위원은 "주변국 간에는 수시로 왕래가 필요하며, 시 주석은 방한을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코로나 상황이 불안정하고,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안정됐을 때 안심하고 고위급 교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견제 메시지도 날렸다. 기자가 '파이브 아이즈' 정보 동맹 확대에 대한 입장을 묻자 왕 위원은 "완전히 냉전시대의 산물"이라고 일축하며 "이미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답했다.
왕 위원은 한미 밀착설에 대해서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중국과 한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 하다는 것"이라며 "30년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것은 우리 두 민족에게 매우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었다. 우리는 한중 관계가 계속 발전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옹호했다. 왕 위원은 "물론 우리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북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군사행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선수단이 베이징올림픽에 참여 못하게 됐지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혹은 고위급을 개막식에 초청할지를 묻자 왕 위원은 "중국은 주최국으로서 올림픽위원회(IOC)와 각국 지도자를 초청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기 원한다"며 "현재는 논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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