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상습투약 불법체류 외국인 무더기 '구속'

신영삼 2021. 9. 15.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 일원에서 필로폰을 상습 투약하고 매매한 마약 공급책 A(38)씨 등 태국 국적의 불법 체류자 4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영암의 한 조선소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면서 인근 원룸에 모여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불상의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받아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암군 대불공단 일원에서 필로폰을 상습 투약하고 매매한 마약 공급책 A(38)씨 등 태국 국적의 불법 체류자 4명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압수한 증거물.[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전남 영암군 대불공단 일원에서 필로폰을 상습 투약하고 매매한 마약 공급책 A(38)씨 등 태국 국적의 불법 체류자 4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영암의 한 조선소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면서 인근 원룸에 모여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불상의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받아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 등에게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서해해경청 광역수사대는 해당 원룸에서 필로폰 흡입에 쓰이는 투약기구 등을 발견했다. 

또 A씨 등이 이 투약기구를 직접 제작해 필로폰을 흡입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확인했다.

서해해경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조선업체에서 일하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마약 유통에 관여하고 집단으로 모여 상습 투약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되고 있다”며 “조선소 근로자와 선원 등 일반 시민들에게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유통구조를 파악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03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