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이정재 "내 연기 보고 웃어..'뇌가 없나' 싶었다"

김예은 2021. 9. 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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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가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15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정재는 극중에서 사회에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벼랑 끝에 몰려 게임에 참가한 기훈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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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정재가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15일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허성태, 위하준과 황동혁 감독이 참석했다.

이정재는 극중에서 사회에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벼랑 끝에 몰려 게임에 참가한 기훈 역을 맡았다.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로 안방을 찾을 예정. 이에 그는 "변신까지는 아니다. 작품을 봤는데 내가 저렇게 연기를 했나 하고 웃었다. 뇌가 없나 싶었다"며 "오늘 그 캐릭터에서 많이 벗어나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동혁 감독은 이정재 캐스팅을 두고 "항상 너무 멋있게 나왔다. '모래시계' 그 시절부터 최근까지. 한번 망가뜨려보고 싶은 못된 마음이 들었다. 그 멋있는 연기를 해올 때도 가끔씩 보이는 인간미랄까 그런 게 있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드러내보면 어떨까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는 17일 공개 예정이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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